[비즈니스포스트] 롯데면세점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걸그룹 트와이스 단독 팬미팅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11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패밀리 프리미어 위드 트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롯데면세점은 11일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트와이스 단독 팬미팅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무비자 관광 입국 재개 이후 한일 양국 사이 관광객이 증가하는 데 따라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산업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면세점은 트와이스가 출연한 뮤지컬 영화 형태의 광고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토크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양한 K-콘텐츠와 함께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11월 6만2천 명, 12월 8만4천 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롯데면세점의 일본인 고객 매출도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달보다 12%가량 늘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