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가동 정상화 기념식, 최정우 "임직원 헌신에 감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장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2월10일 경북 포항제철소에서 열린 정상화 기념 행사에 참석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제철소의 완전 정상화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를 135일에 걸쳐 정상화하는 과정을 되돌아보고 임직원과 관계기관, 시민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관계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포항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포스코는 제철소 운영을 정상화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응원해 준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포항 시민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회장은 "깊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중대 재해 없이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해 준 임직원들의 헌신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국민의 소중한 도움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포스코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제철소 복구 지원에 앞장선 포항시와 해병대 1사단, 경북소방본부, 가공센터사장단협의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철소 정상화에 공을 세운 임직원 5명은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포스코는 3월까지 포항 본사에서 제철소 복구 과정을 담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후 전시 작품은 '포스코 파크1538 역사박물관'으로 이관해 영구적으로 보관된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