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맥도날드가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린다.

한국맥도날드는 16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100~400원 올리는 등 평균 5.4%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계속된 물가 상승에도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격 변화를 살펴보면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 등 햄버거 단품은 기존 4900원에서 5200원으로 300원씩 오른다. '맥크리스피 디럭스버거' 단품은 6700원에서 6800원으로 100원 비싸진다.

탄산음료와 커피는 제품별로 100~300원 인상된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점심시간 할인 혜택 '맥런치'를 통해 기존 인기 버거 세트 메뉴를 5천 원대에 선보인다. 맥런치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종일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해피스낵'과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시간대별 최대 40% 할인쿠폰 제공 등도 유지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런치, 해피스낵 등의 할인 혜택을 통해 인기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인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를 통한 혜택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