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4원 오른 1252.8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23.4원 올라 1252.8월 마감, 한 달 만에 최고 수준

▲ 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4원 오른 1252.8원에 거래를 끝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1월6일(1268.6원)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높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1원 상승한 1247.5원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갔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타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조기에 중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꺾이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3일(현지시각) 1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통해 2022년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51만7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3.4%로 2022년 12월(3.5%)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69년 5월 이후 거의 54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려간 것이다. 

국내 증시 매도세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에 장을 마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