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시승할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국토부는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사업에 관한 국민 의견을 듣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GTX 국민참여단’을 모집·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 GTX 시승할 국민참여단 모집, 일반·전문가 포함 30명 선발

▲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시승할 국민참여단을 6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국토교통부> 


모집기간은 6일부터 15일까지이며 희망자는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국민참여단은 일반인 20명, 전문가 7명, 철도동호회 3명 등 30명 내외로 구성된다. 

일반인은 GTX에 관심있는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철도 동호회와 전문가는 추천 방식을 통해 뽑힌다. 

국민참여단은 3월 잠정 예정된 발대식 행사를 시작으로 GTX 준공역사 시설점검, GTX 철도차량 시승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국민참여단의 활동을 통해 제안된 개선사항 등을 국토부 및 국가철도공단의 검토를 거쳐 GTX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은 “국민참여단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안되는 참신한 의견이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수도권 지역의 교통 혁명을 견인할 GTX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