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미국 빌보드가 수여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이 2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빌보드 ‘파워100’ 시상식에 초청돼 클라이브 데이비스 비져너리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이브 의장 방시혁 빌보드 '파워100' 특별상 받아, K-팝 세계에 알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2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빌보드 파워100 시상식에서 음악산업 성장과 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클라이브 데이비스 비져너리' 상을 받았다. <하이브>


방 의장은 “프로듀서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계를 확장시키기 위한 저의 여정은 사랑하는 음악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됐다”며 “이 상의 첫 수상자인 클라이브 데이비스처럼 음악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음악산업의 경계를 확장하고 지평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빌보드 파워100 시상식의 특별상 중 하나인 클라이브 데이비스 비져너리 상은 음악산업의 성장 및 혁신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된다.

2013년 미국 음악업계의 원로이자 그래미 어워드에서 5번을 수상한 클라이브 데이비스에게 음악산업 혁신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한 것을 계기로 제정됐다.

이 상의 시초가 된 클라이브 데이비스는 “방시혁은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로서 놀라운 역량을 통해 새로운 장르인 K팝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이로 인해 BTS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념비적인 앨범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