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알테오젠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의 통증완화제 임상3상 완료 소식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 주가 장중 9%대 강세, 통증완화제 임상3상 완료에 투자자 몰려

▲ 2일 알테오젠 주가가 코스닥시장에서 통증완화제 3상 완료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25분 알테오젠 주식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9.72%(3700원) 오른 4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1.45%(550원) 상승한 3만8600원에 장을 시작해 오름폭을 키웠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1.28%(9.73포인트) 오른 760.69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의 통증완화제가 임상3상을 완료한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테오젠은 최근 통증완화제 테르가제(ALT-BB4)의 임상3상을 완료했으며 2월에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르가제는 피부 안의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히알루로니다제를 성분으로 한다. 히알루론산 필러 사용이 미용목적으로 늘고 있어 히알루로니다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기술이 적용된 면역항암제가 임상3상을 시작하는 것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1월31일 알테오젠의 2차계약사로 추정되는 머크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 임상 3상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며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가장 높은 기준 cGMP를 맞춘 시설에서 상업화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미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