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이 카카오와 손잡고 안산 복지시설에 작은 도서관을 열었다.
한화 건설부문은 카카오와 함께 지난 1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평화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 한화 건설부문은 카카오와 함께 지난 1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평화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의 모습. <한화 건설부문> |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가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다. 카카오가 이번 102호점에 참여했다.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이 들어선 안산평화의집은 발달 장애인 생활시설로 이들의 일상생활훈련과 직업체험훈련 등을 통해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의료 서비스, 영양급식, 교육 프로그램, 사회심리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첨단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았다.
이 인연을 통해 두 기업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하고 취약계층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건설회사가 가장 잘 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짓는 것이다”며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포레나 도서관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지훈 카카오 자산개발실장은 “카카오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안산 지역사회와 뜻깊게 연결돼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