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취임 뒤 첫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최연혜 취임 뒤 첫 조직개편, 조직 줄이고 정원도 축소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취임 뒤 첫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가스공사의 조직은 기존 240개에서 231개로 줄게 됐다. 정원 역시 기존 4194명에서 4092명으로 조정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가스공사의 조직은 기존 240개에서 231개로 줄게 됐다.

정원 역시 기존 4194명에서 4092명으로 조정됐다. 정원 감축은 정년 등 자연감소 인원을 보강하지 않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사장 직속으로 디지털혁신추진실(전 디지털뉴딜처)을 꾸려 빅데이터, 4차 산업혁명 등 디지털혁신 추진에 힘을 주기로 했다.

부사장 직속실을 줄이고 본부장 중심 체계로도 조직이 개편됐다.

에너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수소사업본부와 신성장사업본부는 성과 중심 사업 구조로 재편했다.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안전관리본부는 안전관리 사령탑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기술 부사장 직속으로 재편됐다.

건설 설계, 시공 부서를 통합한 건설본부를 신설해 업무의 일관성 강화도 노린다.

기존에 흩어져 있던 재무 관련 조직을 통합해 재무처를 신설하고 가스공사의 핵심 역량인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수입통관부도 새로 구성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조직 및 인력 효율화 계획을 기반으로 이번 조직개편이 추진됐다”며 “안전과 책임 경영, 콘트롤타워 재정비, 재무 개선 등을 통해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