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폭설로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멈췄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제주도에 24일 오전 내린 폭설로 항공편 운항이 모두 멈췄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이날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출발 233편과 도착 233편이 전부 결항됐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기준 제주도 적설량은 제주 0.4㎝, 서귀포 0.5㎝, 태풍센터 4.3㎝, 표선 2.3㎝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자영업자 김모(30)씨는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폭설은 오전까지 내리고 그쳤으나 극심한 한파로 도로가 모두 얼어붙었다”며 “버스편이 줄어들었고 자동차도 운전이 힘들다”고 말했다.
24일 낮 12시 현재 전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돼 있으며 25일까지 평년보다 10~15도 낮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올라 26일 평년수준에 돌아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낮 전라 서해안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돼 있다. 충남 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전라·제주권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