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G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를 확정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 20일 아모레G 주가가 코스피시장에서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가 호재로 작용했다. |
20일 오전 12시30분 코스피시장에서 아모레G 주가는 전날보다 3.56%(1350원) 오른 3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G 주가는 0.53%(200원) 상승한 585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07%(1.68포인트) 하락한 2378.66을 나타내고 있다.
실내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다는 기대감이 대표 화장품주 아모레G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조정지표 4가지 가운데 3가지가 충족됐다”며 “설연휴 뒤인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를 권고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화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경향이 있었는데 마스크를 벗게 되면 화장품 수요가 다시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에 따라 화장품주가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중국 주요지역 봉쇄로 오프라인영업이 제한됐던 게 풀리면서 화장품시장의 부정적 변수가 하나 사라졌다”며 “2022년보다 2023년 시장 환경이 더 나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