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올해 첫 출시한 음료 제품 '블랙 햅쌀 고봉 라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1월1일부터 선보인 '블랙 햅쌀 고봉 라떼'가 19일까지 누적판매 50만 잔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 스타벅스가 올해 첫 출시한 제품 ‘블랙 햅쌀 고봉 라떼’(사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과 흑미 소스, 오트 밀크가 더해진 음료로 음료 위에 흑미 팝 토핑이 쌓여 나온다. 2019년에 출시됐던 '이천 햅쌀 라떼'의 2023년 버전이기도 하다.
이 제품은 1월 현재까지 전체 에스프레소 음료 가운데 '카페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에 이어 4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천 햅쌀 라떼 출시 당시 판매량과 비교하면 1.5배 높은 수준이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20~30대의 구매 비중은 65%로 나타났다.
SCK컴퍼니는 "간편하지만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라는 점과 함께 우리 농산물 흑미와 대체유인 오트 밀크를 사용함으로써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 고객층의 구매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