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모바일 T월드를 SK텔레콤 관련 정보 허브와 종합 포털로 개편하여 고객 경험 향상을 노린다.

SK텔레콤은 18일 그동안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상품·서비스의 정보와 기능을 한데 모은 새로운 모바일 T월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모바일 T월드 전면 개편, 상품·서비스 통합 제공

▲ SK텔레콤이 18일 모바일 T월드를 상품·서비스 종합 포털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T월드는 2010년부터 SK텔레콤 고객 서비스의 모바일 접점 역할을 해왔던 대표 서비스 채널로 월 방문자 수는 800만 명이 넘는다.

이번 개편을 위해 SK텔레콤은 2022년 4차례에 걸쳐 1만5천 명 이상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T월드의 핵심적인 개선점은 △상품과 서비스 정보 전달 강화 △고객 서비스 편의성 강화와 범위 확대 △단말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고객 맞춤형 오퍼링 확대 등이다.

먼저 기존 T월드의 개인 정보 위주였던 초기 화면을 SK텔레콤의 모든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초기화면에서 제공하는 검색 기능도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연관성 높은 결과가 상위에 올라올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SK텔레콤 오프라인 매장 정보와 방문 후기를 확인하고 매장에 대기 시간 없이 미리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SK텔레콤은 전자상거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T다이렉트샵’ 또한 초기 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T다이렉트샵은 스마트폰 주문, 인터넷, 결합상품과 서비스 가입까지 한 번에 가능한 전자상거래 서비스이다.

T월드가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의 범위도 확대됐다. 개편된 T월드에서는 무선 업무처리 뿐만 아니라 유선 결합 상품 업무도 제공하며 고객 본인과 관련된 모든 정보와 편의 기능을 마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SK텔레콤은 고객 케어를 강화하기 위해서 그동안 고객이 받은 혜택 요약 정보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를 배치했다.

장현기 SK텔레콤 디지털 혁신 센터장은 “이번 모바일 T월드 개편은 4차례에 걸친 고객 조사와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한 4가지 개선 포인트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새로운 고객 경험까지 전달함으로써 모바일 T월드가 명실상부한 SK텔레콤 대표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편된 모바일 T월드는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하여 이용할 수 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