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18일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물류기업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1월부터 입점 파트너를 대상으로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Qx프라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티몬이 모회사 큐텐의 물류 계열사 큐익스프레스와 협업해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Qx프라임'을 선보여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티몬>
Qx프라임은 이커머스에 최적화한 큐익스프레스의 종합 풀필먼트 서비스다. 상품 등록과 주문, 포장, 배송에 이르는 물류의 모든 과정을 한번에 제공한다.
입점 파트너가 Qx프라임에 가입하면 고정된 가격으로 더 효율적인 물류 운용,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서울권역에서는 당일 퀵 배송까지 지원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배송 전략을 운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창고를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배송만 원하는 파트너에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큐익스프레스의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월 1천 건 이상 상품을 배송하는 파트너에게 국내 택배 서비스를 합리적 비용에 제공한다는 것이 티몬의 계획이다.
월 배송 1천 회 미만의 중소형 셀러에게는 큐익스프레스의 집하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준영 티몬 SQM본부장은 "배송 경쟁력을 고민하던 티몬 셀러에게 운영 효율과 비용 측면에서 매력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며 "큐익스프레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티몬에 입점한 파트너들의 배송 서비스 업그레이드는 물론 물류비용 최적화까지 지원할 방안을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계성 큐익스프레스 이사는 "티몬 셀러를 위한 독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해외 17개 나라에서 물류 인프라를 운용하고 있는 큐익스프레스와의 만남이 티몬 파트너에게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더 많은 해외 고객과 연결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