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근 신약개발기업 헬릭스미스 최대주주에 오른 카나리아바이오엠이 투자회사에도 자금을 넣는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17일 반도체 테스트사업을 하는 에이티세미콘으로부터 벤처캐피털기업 '리더스기술투자' 주식 250억 원 규모를 양수한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카나리아바이오엠은 16일 투자회사 '리더스기술투자' 지분을 확보한다고 공시했다. 리더스기술투자 홈페이지. |
이번 양수로 카나리아바이오엠은 리더스기술투자 지분 18.04%를 확보하게 된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투자 목적에 대해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 확보 및 사업 다각화"라고 설명했다.
리더스기술투자는 코스닥 상장사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설립·운용, 인수합병 중개·알선, 경영 컨설팅 등 기업 투자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다. 주로 벤처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리더스기술투자의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카나리아바이오의 모회사다. 지난해 의료기기업체 세종메디칼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헬릭스미스와도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최대주주가 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