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드라마상을 받았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는 1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제28회 시상식에서 '파친코'를 최우수 외국어드라마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애플TV+에서 방영한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드라마상을 수상했다. 파친코 포스터. |
파친코는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씨가 2017년 출판한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애플TV+가 한국 제작사를 거치지 않고 자체 제작했다.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조선인 4대에 걸친 삶을 다루고 있다.
파친코는 배우 박은빈씨가 출연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의 '1899'와 '클레오', HBO맥스의 '가르시아!' 등 후보작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한국계 드라마가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드라마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지난해 '오징어게임'에 이어 두 번째다.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지난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또 수상에 실패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