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경기 부천에서 2023년 공공공사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동부건설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동부건설 'LH 부천대장 1공구' 수주, 1236억 규모 기술형입찰 방식

▲ 동부건설이 11일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에서 1236억 원 규모의 공공공사를 따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모습.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건설에 앞서 관로시설 및 교량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0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총 공사금액이 약 1236억 원이며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기술형입찰을 통해 낙찰자로 정해졌다. 기술형입찰은 건설사가 제출한 설계나 기술제안을 기술부분과 가격부분으로 나눠 평가해 낙찰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동부건설은 2022년에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 등을 기술형입찰로 수주한 바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 공공공사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착실히 수주고를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