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전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우간다와 원전사업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10일 원전주 주가가 우간다와 원전사업 협력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모습. <한국전력공사> |
10일 오후 12시 코스피시장에서 한신기계 주가는 전날보다 7.80%(500원) 오른 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기술(2.31%), 한전KPS(2.27%), 한전산업(1.17%)을 비롯해 원전사업에 강점을 지닌 건설주인 대우건설(5.44%), 현대건설(1.99%) 주가도 코스피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05%(1.10포인트) 오른 2351.2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조광ILI(5.91%), 오르비텍(4.06%), 보성파워텍(2.37%) 등 원전주 주가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31%(2.15포인트) 내린 699.06을 보이고 있다.
한수원이 우간다 원전 수출을 타진한다는 보도가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은 전날 한수원이 2천 메가와트(MW) 규모의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우간다와 원전 협력을 추진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한수원 관계자들은 10~15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 등을 방문해 우간다의 신규 원전사업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한수원의 방문은 우간다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