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5에 S펜 슬롯과 새로운 4나노 모바일 칩이 적용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10일 베트남 일간지 더픽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5에 S펜 슬롯을 적용하고 4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985 5G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에 S펜을 탑재하고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베트남 언론의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5 테스트 모델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985 5G이라는 모바일 프로세서(AP)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드래곤 985 5G는 그동안 전혀 발표된 적이 없는 제품이다.
다만 실제 양산되는 제품에도 스냅드래곤 985 5G각 활용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기존 해외언론 보도에서는 갤럭시Z폴드5에 퀄컴이 2022년에 공개한 스냅드래곤8 2세대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갤럭시Z폴드5는 무게와 두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픽셀은 갤럭시Z폴드5의 두께가 전작인 갤럭시Z폴드4보다 약간 더 두꺼워지고(6.3mm에서 6.5mm) 무게는 275그램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에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두께가 매년 얇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진 것과는 대비된다.
더픽셀은 갤럭시Z폴드5부터 S펜 슬롯이 탑재됨에 따라 무게와 두께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더픽셀은 "갤럭시Z폴드5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중요한 부분들을 대거 개선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2023년 8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를 공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