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기업 휴마시스의 주가가 경영권 분쟁이 벌어졌다는 소식에 장중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32분 기준 휴마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35%(2850원) 치솟은 1만6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 5일 오전 11시32분 기준 휴마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35%(2850원) 급등한 1만6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
휴마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12.36%(1650원) 높은 1만5천 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추가로 키웠다.
전날 휴마시스는 구모씨가 경영권 분쟁 소송을 위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허용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공시했다. 휴마시스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휴마시스를 둘러싸고 최대주주와 소액주주 사이의 갈등이 부각된 바 있는데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에 휴마시스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면 상대보다 많은 지분율을 차지하기 위한 지분율 싸움이 일어나는데 이 때 대량으로 주식을 사들일 것이란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