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세계 전자박람회에서 새로운 고객취향과 생활양식을 반영한 전자제품들을 선보인다.
LG전자는 현지시각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23’에서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하겠다고 4일 밝혔다.
▲ LG전자가 세계 전자박람회 ‘CES2023’에서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을 연출하고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한 모습. < LG전자 >
LG전자는 이번 CES2023에서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굿)을 주제로 204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올레드 지평선은 LG전자가 2013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LG 올레드 TV를 선보인 뒤 10년 간의 기술격차 행보와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 전시관 내부에는 스마트홈 연결 플랫폼 ‘LG씽큐’앱에서 도어의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포함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UP가전’,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2세대 등이 소개된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고객들이 가전에서 새로운 생활양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가전 솔루션 ‘스마트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LG전자는 3개의 생활가전 전시존을 꾸며 신혼부부, 대가족, 1인 가구 등 가구구성에 어울리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LG씽큐 앱을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UP가전을 포함해 재생플라스틱 사용, 에너지 고효율, 물절약 등 ESG 가치를 실천하는 혁신제품을 각 공간에 전시한다.
LG시그니처 존에는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제품 5종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혁신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오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인스타뷰가 적용된 냉장고를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LG전자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대체불가토큰(NFT)기술로 만든 디지털 가상신발 ‘몬스터 슈즈’로 꾸민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특히 LG전자는 ‘CES2023’의 전시관 내부의 각 구역별로 안내판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기를 적용하고 휠체어 이용 관람객을 고려해 안내판의 높이를 낮추는 세심한 계획도 준비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클로이 가이드봇도 배치해 다양한 사람들이 차별없이 관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이 있다”며 “전 세계 관람객들이 혁신기술을 체험하고 스마트한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