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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식 대유위니아 전략기획본부장(왼쪽에서 4번째)이 6월27일 중국 칭다오 하이얼 공업단지에서 왕위에 하이얼 부총재(왼쪽에서 5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대유위니아가 중국 가전업체와 업무협약을 계속 맺으며 중국에서 유통망 확보에 온힘을 쏟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중국의 가전업체 '거리(Gree)'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를 중국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중국에서 프라우드를 거리의 프리미엄 브랜드 '킹홈(KINGHOME)' 상표를 부착해 판매한다.
정연삼 대유위니아 해외사업부장은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중국의 프리미엄 냉장고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을 기반으로 중동 등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라우드는 현재 중국강제인증(CCC)을 취득했고 8월부터 중국 전 지역에 있는 거리의 5천여 개의 직영 매장에서 판매된다. 대유위니아는 프라우드를 연간 5천 대 수출할 목표를 세웠다.
거리그룹은 중국 주하이에 본사를 둔 가전전문그룹으로 지난해 매출 28조 원을 올렸다.
대유위니아는 6월27일에도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과 프리미엄 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의 판매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유위니아는 딤채쿡 역시 중국시장에서 하이얼의 프리미엄 브랜드 '카사떼(Casarte)'로 판매하기로 했다.
대유위니아는 중국현지업체들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쟁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중국을 공략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가 상장을 앞두고 초기 주가부양을 위해 중국업체와 업무협약 체결에 힘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유위니아는 1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