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건설이 동유럽 2개 국가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한화건설은 한화 계열사 임직원을 포함한 민관정(민간, 관료, 정치) 관계자들이 최근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 한화건설이 동유럽을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펼쳤다. |
2030 엑스포 개최지는 2023년 11월경에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투표에서 결정된다.
이번 방문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부문 이강만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이헌승(부산진구을), 이주환(부산연제구) 등이 동행했다.
앞서 서병수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위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통령특사단은 지난 8월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를 방문했다.
사절단은 12월14~15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방문해 아제르바이잔 국방부 장관과 외교수석 등을 예방했다. 한화건설은 아제르바이잔이 분쟁지역임을 고려해 지뢰탐지기 사업 등에 관한 협의를 우선한 후 부산 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사절단은 이튿날인 16일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조지아 국회의장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가적 지원을 당부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민관정과 협력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