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금융주와 통신주 등 대표적 배당주로 꼽히는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5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를 향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배당’을 꼽았다. 
 
하나증권 "연말 배당주인 금융주 통신주 주목, 매수시한은 27일까지"

▲ 15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배당’을 제시했다. 금융주와 통신주가 꼽혔는데 KB금융지주(사진)도 포함됐다. 


배당 관련주는 크게 금융주와 통신주로 나뉜다. 금융주에는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IBK기업은행 등이, 통신주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있다.

또 금융주, 통신주 외에도 지난해 배당을 실시했고 올해 실적이 개선된 기업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은 “금리 상승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배당 투자로 안정적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으려면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배당락일은 28일이다.

하나증권은 “다만 배당 수령 시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배당락 전일 매도 전략도 유효할 수 있다”고 봤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