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12월14일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전장연이 13일 삼각지역에서 탑승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는 14일 오전8시44분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장연의 운행방해 행위를 동반한 시위로 (열차)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고자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안내했다.
공사는 무정차 통과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호선 신용산역과 숙대입구역 구간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장연은 이날 삼각지역에서 248일차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다리 반입을 두고 서울교통공사 측과 충돌했다.
공사가 운영하는 셔틀버스는 상행선 방향은 신용산역 2번 출구와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탑승 가능하다. 하행선 방면은 숙대입구역 8번 출구와 삼각지역 4번 출구에서 탑승할 수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