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손흥민 국가대표 선수에게 갤럭시Z플립4 한정판 제품을 선물했다.
손흥민 선수는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삼성전자는 이번 선물을 계기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가 애플 유저인 손흥민 국가대표 선수에게 갤럭시Z플립4 한정판 제품을 선물했다. 사진은 손흥민 선수가 12월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13일 손흥민 선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삼성전자로부터 선물받은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손 선수는 갤럭시Z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 제품 사진과 함께 ‘삼성모바일’ 태그를 달고 ‘고마워요(Thank you)’라는 글을 남겼다.
손 선수가 올린 사진 속에는 삼성전자 마케팅팀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감사 쪽지도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쪽지에는 “손흥민 선수님, 월드컵 기간 너무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우리 모두가 행복한 11월, 12월이었다. 쉬는 동안 회복 잘하시고 행복하길 바라겠다”고 적혀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올해 12월 한정판매를 시작한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개인에게 선물한 것은 국내에서는 손흥민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일반 갤럭시Z플립4의 가격 147만4천 원을 크게 상회하는 225만5천 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판매 개시 8초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보였다. 국내에서 이 제품을 구하기 위해서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거쳐야 하는데 수십만 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손 선수가 축구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노력한 모습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갤럭시 Z플립4 한정판 제품을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