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크게 오른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9일 오전 10시45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52%(900원) 오른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17%(100원) 상승한 5만93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 위로 올라선 것은 6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28%(1800원) 상승한 8만6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0.76%(600원) 오른 7만94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이 커졌다.
SK하이닉스 주가는 7일과 8일 이틀 연속 7만 원대에서 거래를 마쳤으나 3거래일 만에 8만 원대에서 장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46%(10.91포인트) 오른 2381.99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훈풍이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7%(71.48포인트) 오른 2744.73에 장을 마감했다. 11월3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뿐 아니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13%) 등 주요 3대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뉴욕증시는 최근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