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캐나다연금투자가 가상화폐 시장에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2200만 원대 유지, 캐나다연금투자 '가상화폐 투자 계획' 철회

▲ 8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캐나다연금투자가 가상화폐 시장에 투자할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8일 오후 3시5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3% 내린 2249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6% 내린 164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15% 하락한 37만9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도지코인(-2.42%), 에이다(-0.91%), 폴카닷(-1.46%)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07%), 폴리곤(0.51%), 다이(0.30%), 트론(0.8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시세를 축구에 비교하자면 0:0 무승부에 가깝다”며 “비트코인은 앞서 24시간보다 약 1% 하락했지만 11월 말 이후 그 자리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최대 연금인 CPP(Canada Pension Plan)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캐나다연금투자(CPPI)가 가상화폐 시장에 투자하는 계획을 중단했다. 

캐나다연금투자는 그동안 가상화폐 시장을 분석하며 투자 기회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캐나다연금투자가 가상화폐 투자 계획을 철회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상화폐 거래소 FTX와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네트워크의 파산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