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만에 1300원 대까지 치솟았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2원 오른 1318.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300원대 마감은 종가 기준 11월30일(1313.8원) 이후 4거래일 만이다.
▲ 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2원 상승한 1318.8원에 거래를 마쳤다. |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6원 오른 1304.24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늘리다가 오후 들어 1310원대를 넘어섰다.
장중 최대 1319.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최종금리 상향 전망과 미 경기지표의 개선이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최종 금리 수준을 5% 이상으로 높이고 2023년 2월에 2연속 빅 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현지시각 5일 보도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현지시각 5일 발표한 1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10월보다 2.1포인트 상승한 56.5로 집계됐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도 5일 104선에서 6일 105선으로 0.08%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