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에 따라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 2일 삼성전자 주가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락 영향 등으로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
2일 오후 12시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08%(1300원) 내린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16%(100원) 하락한 6만2500원에 장을 열며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36%(2천 원) 내린 8만27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1% 이내의 하락률로 약보합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하락 전환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78%(22.15포인트) 내린 2804.7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85% 오른 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인데 경기침체 가능성 등이 매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최근 회복세를 보였다. 전날에는 6만3200원까지 오르며 7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