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리드가 항암백신 임상 신청을 철회했다. 당국이 요구한 자료를 보완한 뒤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셀리드는 29일 공시를 통해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M’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 셀리드는 29일 항암백신 임상1상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바이오 전시회에 참여한 셀리드. |
셀리드는 앞서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BVAC-M의 임상을 신청했었다.
셀리드는 “식약처가 요청한 보완자료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과다할 것으로 예상돼 자료 보완 기한 안에 제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추가적인 검증을 위해 보완 서류가 지속적으로 요청될 것으로 판단돼 자문 및 논의를 거친 결과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셀리드는 “식약처가 요청한 자료를 보완해 임상1상을 다시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BVAC-M은 자가 말초혈액단핵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다.
암항원 유전자를 통해 항원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발현시켜 항체를 생성하고 T세포, B세포, 자연살해세포 등 다양한 환자 체내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복합적인 항암면역반응을 일으킨다고 셀리드는 설명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