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구글을 제치고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선정한 ‘세계 최고 브랜드’ 1위에 올랐다.

20일 유고브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2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17년 4위, 2018년 3위, 2019년 4위, 2020년 4위를 기록한 후 2021년 2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1위였던 구글을 제치며 처음 1위에 등극했다.

구글은 106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유튜브(85점), 넷플릭스(59점)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51점)가 구글의 뒤를 이었다.

6위는 왓츠앱(50점)이었으며 도요타(41점), 콜게이트(34점), 메르세데스벤츠(34점), 리들(33점)이 7~10위에 올랐다.

유고브는 브랜드별 인상, 품질, 가치, 만족도, 추천 등의 점수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글로벌 브랜드 순위를 매긴다. 38개 시장에서 상위 10개 브랜드를 뽑아 모두 380개 브랜드를 선정한 뒤 시장별 1위에 10점, 10위에 1점을 주는 방식으로 순위를 측정한다.

삼성전자는 한국, 네덜란드, 베트남, 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영국에서 2위, 프랑스에서 5위, 미국에서 6위를 차지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