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그룹이 바이오 부문 자회사를 신설했다.

오리온그룹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자회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할 것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오리온그룹 바이오 계열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 만든다, 98억 출자

▲ 오리온그룹이 신사업으로 점찍은 바이오 분야의 신규 계열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 설립을 결의했다.


오리온 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소비재, 식품원료 개발·판매를 목적으로 한다.

오리온홀딩스는 우선 1억 원을 오리온바이오로직스에 출자한 뒤 향후 유상증자를 통해 98억 원을 추가 출자한다.

또한 외부로부터 66억 원의 자금을 유치한다. 외부 투자가 이뤄지면 오리온바이오로직스의 지분율을 60%로 낮아진다.

오리온그룹은 지난해부터 바이오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오리온그룹은 2021년 3월 중국의 ‘산둥루캉의약’과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올해 2월에는 국내 제약사 큐라티스와 연합전선을 넓힌 뒤 2천억 원을 투자해 결핵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