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가 제품 가격 인상 및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을 개선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776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50.7%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 금호타이어가 제품 가격 인상 및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을 개선했다. |
금호타이어는 원자재 상승, 물류 운반비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놓였으나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비용절감 활동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차량 생산량이 증가해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미국과 국내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며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고인치 판매 비중 확대,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