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가 10일 하이브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하이브의 DNA로 아티스트의 성과물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우리의 콘텐츠는 최상의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이브> |
[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외부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브는 10일 하이브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진화(coevolution)'를 주제로 한 행사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를 공개했다.
빅히트 시절이었던 2019년부터 열린 하이브 회사설명회는 해마다 음악산업 혁신의 화두를 제시해왔다. 2020년에는 '빅히트 위닝 포뮬라(성공 방정식)'와 '빅히트 에코 시스템'을, 2021년에는 '바운드리스(Boundless)' 등을 주제로 제시했다.
하이브는 올해 회사설명회에서 함께 성장하고 진화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다양한 사업분야 및 직무의 직원들이 등장해 각자에게 주어진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하이브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들은 하이브가 추구해온 ‘경계없는 확장’의 성과 및 레이블부문과 솔루션부문 사이의 협업, 음악산업과 기술의 융합과 관련한 성공사례 등을 보여줬다.
하이브는 “회사설명회를 통해 멀티 레이블 전략의 근간이기도 한 음악과 콘텐츠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음악과 콘텐츠의 품질에 있어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도 등장했다.
방 의장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하이브의 DNA로 아티스트의 성과물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우리의 콘텐츠는 최상의 것이어야 한다"며 “이는 하이브 공동체가 존중해 온 '그라운드 룰'과 같다”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이 담긴 메시지도 남겼다.
방 의장은 "BTS는 우리의 시작점이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한 동력이며 아미 없이는 한 걸음도 갈 수 없다"며 “팬들이 소통의 대상이자 프로모터, 마케터이자 하이브의 길잡이 등의 역할을 수행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는 이날 ‘&TEA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뉴진스’, ‘르세라핌’ 등 하이브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기로 했다.
박 대표는 "하이브 공동체를 형성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진화해 나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며 "그럼에도 하이브는 공동체 여러분과 함께 진화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