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에서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자회사인 KB캄보디아은행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KB스마트론’ 취급액이 출시 1년 만에 1천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 KB캄보디아은행 본점에서 열린 KB스마트론 신규고객 기념 행사에서 장용재 KB캄보디아은행 법인장(오른쪽)과 고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 |
KB캄보디아은행이 출시한 KB스마트론은 비대면 본인 인증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최대 3만 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는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이다.
KB스마트론은 현지 은행에서 통상 1~2주 소요됐던 대출 심사기간을 5~10분 이내에 마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지난해 11월 현지 금융권 최초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으로 출시됐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모바일 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비대면 상품으로 디지털 금융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에는 ‘리브(Liiv) KB 캄보디아(Cambodia)’ 앱을 통해 계좌를 새로 열 수 있는 비대면 예금계좌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비대면 급여이체 신용대출 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의 또다른 자회사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KB캄보디아은행의 합병을 통한 상업은행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마트론은 대출 프로세스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캄보디아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호평을 이끌어낸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에서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