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3천억 원을 차입한다.
롯데건설은 롯데정밀화학으로부터 3천억 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 롯데건설이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롯데정밀화학으로부터 3개월 만기로 이자율 7.65%로 3천억 원을 차입한다. |
계약체결일은 9일로 만기는 2023년 2월8일까지다. 이자율은 7.65%다.
이를 고려하면 롯데건설은 계열사로부터 1조 원의 자금조달을 받게 된 셈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10월18일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고 이어 20일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로부터 3개월 동안 이자율 6.39%로 5천억 원의 자금을 차입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의 주요 주주들을 살펴보면 롯데케미칼(43.79%), 호텔롯데(43.07%), 롯데알미늄(9.95%), 롯데홀딩스(1.67%) 등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환경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아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고자 차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