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2-11-07 11:27:17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동반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4포인트(0.79%) 오른 2366.82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1.79포인트(0.50%) 오른 2,360.22로 출발한 뒤 2360선 위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7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4포인트(0.79%) 오른 2366.82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한 은행 딜링룸 모습.
코스피시장에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13억 원, 999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홀로 1151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4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36%, 나스닥지수가 1.28% 모두 올랐다.
일주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 S&P500지수는 3.4%, 나스닥지수는 5.7% 각각 하락했는데 그 동안의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하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은 “미국 10월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긴축정책을 뒷받침했지만 그 동안의 증시 하락폭이 과대하다는 반발 매수세와 중국발 훈풍,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속도조절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인디에프(17.81%), 시디즈(14.86%) 주가가 많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권 10개 종목은 대체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1.89%), 삼성바이오로직스(0.46%), 삼성SDI(0.95%), 셀트리온(0.27%) 주가가 올랐고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IRA, 감축법)을 유예하겠다는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현대차(3.07%), 기아(2.30%)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1%), LG화학(-0.14%), 네이버(-0.57%) 주가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0.63%) 오른 698.2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3포인트 오른 696.22에 개장한 뒤 장중 699.96까지 오르며 7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32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322억 원, 개인투자자는 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피코그램(27.89%), 대모(24.69%), 동양파일(16.55%)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주가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HLB(0.40%), 펄어비스(2.35%), 셀트리온제약(0.15%), 리노공업(1.98%)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36%), 엘앤에프(-3.03%), 에코프로(-2.27%), 천보(-2.54%)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