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2명 늘어 153명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이태원 사고 사망자가 153명이라고 밝혔다.
▲ 30일 오후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들이 안치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를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심정지 상태였던 환자가 숨지면서 직전 집계보다 사망자가 2명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에 발표된 사망자 수는 151명이었다.
부상자는 중상 24명, 경상 79명 등 모두 103명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를 입은 외국인은 모두 35명이다. 사망자가 20명이고 부상자는 15명이다.
경찰은 사망자 153명 가운데 141명의 신원을 확인해 유족에게 연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외국인의 국적 확인은 아직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오전 2시3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태원 참사를 수습하고 있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한 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