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가 환율효과와 완성차 선적물량을 회복하면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42억 원, 영업이익 599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21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51.8% 증가했다.
▲ 현대글로비스(사진)가 28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
같은 기간 순이익은 2359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28.8%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3분기 물류사업에서 매출 2조4734억 원, 영업이익 1582억 원을 거뒀다. 2021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1.2%,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해운사업에서는 매출 1조2448억 원, 영업이익 112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4%, 영업이익은 71.1% 늘었다.
유통사업에서는 매출 3조2960억 원, 영업이익 2073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매출은 20.3%, 영업이익은 87.1%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와 해운에서는 국내외 완성차 선적 물량이 증가했고 전 사업부문에서 우호적 환율 효과를 통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