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재건을 위한 유럽연합(EU)의 지원 계획이 전해지며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26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재건을 위한 유럽연합(EU)의 지원 계획이 전해지며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6일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1% 오른 2846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16% 오른 207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97% 상승한 40만5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31%), 에이다(11.15%), 솔라나(7.65%), 도지코인(4.04%), 폴리곤(0.77%), 폴카닷(7.43%)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2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대형 기업의 3분기 수익 보고서에 힘을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5% 상승한 2만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5일(현지시각)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독일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콘퍼런스에서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신속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겪은 전쟁 피해 규모는 약 3500억 유로(약 500조 원)로 평가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증시와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