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최초 디지털 폰트 기업인 산돌이 공모청약을 마무리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한다.

19일 산돌의 기업공개(IPO) 주관사인 KB증권은 지난 18~19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13.5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돌 공모청약 경쟁률 113대 1 기록, 10월27일 코스닥 상장 예정

▲ 국내 최초 폰트회사 산돌이 1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1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산돌 본사 내부.


청약건수는 4만7957건이며 모인 청약증거금은 3975억 원이다.

산돌은 지난 12~13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62.2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희망 공모가격(1만6천 원~1만8800원) 최상단인 1만8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산돌은 이번 공모를 통해 280억 원 자금을 확보하며 사업역량 강화에 사용하기로 했다.

산돌은 1984년 설립된 국내 최초 폰트 회사로 폰트 제작부터 클라우드 운영까지 폰트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글 기본 서체인 '맑은 고딕'과 애플 아이폰의 기본 서체인 '애플 산돌 고딕 네오', 구글의 '본고딕' 등을 제작했다.

산돌은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