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 넷플릭스의 호실적 발표에 국내 방송 관련 기업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시55분 기준 '우영우' 회사 에이스토리 주가는 전날보다 11%(2250원) 높은 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9일 넷플릭스 호실적 발표에 에이스토리를 포함한 국내 콘텐츠 관련 기업 주가도 오르고 있다. 사진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포스터. |
이날 에이스토리 주가는 전날 종가(2만450원)보다 29.1%(5950원) 높은 2만64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점차 줄였다.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제작 및 지적재산권(IP) 판매 기업이다. 최근 흥행에 성공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을 맡았다.
같은 시각 '보건교사 안은영', '구경이' 등을 제작한 키이스트 역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전날보다 10.39%(610원) 높은 64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종가(5870원)보다 2.73%(160원) 높은 6030원에 장을 열어 장중 723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 종가보다 23.17% 높은 가격이다.
세계적 흥행몰이에 성공한 '오징어게임'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는 소속사 버킷스튜디오의 주가도 강세다.
버킷스튜디오는 전날보다 8.33%(105원) 오른 1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18일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79억2600만 달러, 영업이익이 15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수준인데 넷플릭스 측은 신규 가입자 수 증가가 매출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올해 3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241만 명으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내놓은 전망치(107만 명)를 크게 웃돌았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