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건설이 참여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도킹서울’(Docking Seoul)이 시민과 만난다.
18일 한화건설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가 주관하고 한화건설, 한화커넥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등이 협력해 진행한 도킹서울 프로젝트가 개장했다.
▲ 서울시가 주관하고 한화건설, 한화커넥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등이 협력해 진행한 도킹서울 프로젝트가 18일 개장된다. 사진은 도킹서울 외부 전경. <한화건설> |
도킹서울 프로젝트는 지난 20여 년 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서울역사 내 폐쇄된 주차램프 시설 공간을 시민을 위한 예술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자인 한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 환경조성공사 등을 맡았다.
폐쇄된 주차램프 시설공간은 옛 서울역사의 주차장을 연결하는 차량 통로였으나 새로운 서울역민자역사가 들어선 이후 현재 이용되고 있지 않는 공간이다.
도킹서울 프로젝트는 2004년부터 폐쇄된 공간이 공공미술 작품을 통해 다시 시민과 만나 새로운 우주와 연결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화건설은 설명했다.
이곳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설치미술부터 미디어 아트, 시민참여작품, 메타버스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도킹서울 개장식은 10월18일 오후 5시30분에 서울역 옥상정원과 도킹 서울에서 열린다.
작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작품설명과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현장에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도킹서울은 서로 만나지 않던 두 개의 나선, 차원, 영역을 연결하는 공공미술 플랫폼이다"며 "예술감성이 충만한 시민의 장소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만겸 한화건설 부사장은 "서울의 첫인상이자 중심지인 서울역에서 작가와 시민이 함께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민관협력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도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혔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