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테마로 ‘로봇’이 제시됐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8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전날 상장한 로봇 감속기 제조하는 에스비비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로봇’을 꼽았다.
▲ 하나증권은 로봇 제조기업 에스비비테크의 상장 첫날 상한가 성공이 의미가 있다고 봤다. 사진은 에스비비테크 홈페이지에서 갈무리한 공장 모습. |
하나증권은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상한가에 성공한 것이라 다른 로봇 관련주에도 관심을 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바라봤다.
에스비비테크는 1993년 설립된 로봇 제조기업으로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의 개발 및 양산을 주력으로 한다.
에스비비테크 주식은 코스닥에 상장한 첫 날인 17일 시초가(2만3900원)에서 상한가까지 오른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은 다음 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로봇전시회가 열리는 점과 9월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AI(인공지능) 데이에서 로봇 ‘옵티머스’를 공개한 점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보산업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2 로보월드가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로봇 관련주로는 로보스타, 유일로보틱스, 에스피지,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유진로봇, 유일로보틱스, 러셀 등이 제시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