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수도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후 5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TBC(비트코인 단위)당 0.83% 내린 2757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후 5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TBC(비트코인 단위)당 0.83% 내린 2757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도 대부분 소폭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9% 내린 187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81% 하락한 39만37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리플(0.80%), 에이다(0.73%), 솔라나(0.27%), 도지코인(0.97%), 폴카닷(0.16%), 폴리곤(0.1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다이(0.35%)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이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시세는 2700만 원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가파른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하방 압박이 커지고 있으나 최소한의 지지선은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에 따르면 이날 가상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48.24(중립)를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약 10포인트가 내린 수치며 일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등 5단계로 나뉜다.
매우 탐욕 방향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높고 매우 공포에 근접하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음을 나타낸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