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10-06 11: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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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리더급 보직자를 사내 공개모집으로 선발한다.
CJ대한통운은 팀장, 센터장, 허브장 등 리더급 보직 희망자를 사내에서 공개모집해 선발하는 ‘사내 공모제형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 CJ대한통운의 혁신 기술이 다 모인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에서 직원이 설치된 시스템을 시현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공모제형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현재 공석 또는 신설예정인 택배 허브장과 팀장, 이커머스 센터장 등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원 자격은 입사 3년 이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특정 직무를 책임지고 인력을 통솔해야 하는 보직자는 회사에서 일정기간 근속한 직원 가운데 인사평가를 통해 선발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리더 공모제는 보직에 맞는 역량을 갖추고 열정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도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입사 3년차 사원급이 과장·부장급 몫으로 분류되던 조직장 역할을 맡는 것도 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리더 공모제를 도입한 이유로 기업문화 혁신을 꼽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물류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최고인재를 확보하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수다”며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첨단물류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기술기업’의 미래비전을 선포했으며 최고인재 확보와 조직문화의 혁명적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혁신기술기업의 핵심 원동력이 되는 우수하고 열정적인 최고인재들이 모이고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