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주택도시보증공사 권형택 사장 사의, 국토부 감찰에 압박 받은 듯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10-05 10:4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의 감찰에 산하 공공기관장이 세 번째 물러나게 됐다.

5일 국토교통부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권형택 사장 사의, 국토부 감찰에 압박 받은 듯
▲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권 사장이 2021년 10월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권 사장은 사퇴 이유로 ‘일신상 사유’를 든 것으로 전해진다.

주택도시보증공사를 겨냥한 국토부의 감찰이 권 사장의 사퇴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를 대상으로 산하기관 정기감사를 진행하면서 2021년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특정 건설업체의 신용등급을 근거 없이 상향 조정했다는 이유로 지난 9월30일에 주택도시보증공사 간부를 수사당국에 고발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 간부를 고발하며 “담당 간부 외에도 권형택 사장의 책임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감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2021년 4월 취임해 임기는 2024년 4월까지이다. 오는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출석도 예정돼 있었다.

국토부의 감찰 진행과 함께 산하 공공기관장이 사퇴한 것은 지난 8월 김현준 토지주택공사 사장, 9월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이어 이번 권 사장이 세 번째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