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장관은 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TS에게 병역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개정법안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병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국방장관 이종섭 "병무 공정성 위해 방탄소년단 군 복무가 바람직"

▲ 4일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군 복무를 하는 게 맞다는 견해를 밝혔다.


BTS의 멤버 가운데 가장 출생이 빠른 진(본명 김석진)은 1992년 12월4일 출생으로 연말까지 병역이 미뤄져 있다. 2023년이 되면 입영통보 대상에 해당된다.

이 자리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방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BTS의 병역면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BTS에게 병역특례를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도 "국회에서 병역법이 개정되면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BTS를 포함한 대중예술인에게 병역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