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객사의 항체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기술을 개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월27~3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전시회 ‘바이오프로세스인터내셔널(BPI) 2022’를 통해 항체 개발 플랫폼 ‘S-듀얼(S-DUAL)’과 ‘디벨로픽(DEVELOPICK)’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일 항체의약품 개발 플랫폼 'S-듀얼'와 '디벨로픽'을 해외 전시회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
S-듀얼은 이중항체 전문 플랫폼으로 항체 구조의 결합도를 높여 99% 수준의 수율을 제공한다. 이중항체는 서로 다른 항체 조각들로 구성돼 있는데 생산과정에서 조합이 일치하지 않으면 원치 않는 이중항체가 생산될 수 있다.
디벨로픽은 초기 개발 단계에서 분자를 체계적으로 스크리닝해 임상시험(IND) 및 품목허가(BLA)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선별하는 평가 플랫폼이다. 식별되지 않은 후보물질에 대한 평가를 1개월 안에 수행할 수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BPI에서 우리의 혁신 플랫폼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개발 기술을 통해 더 높은 수율을 보장하고 고객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상업화에 도달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